연구실 사람들과 S Oil HERE balloon 동영상을 보며, 헬륨은 분자구조가 작아서 가스가 잘 새나갈 수 있으니 자주 충전해줘야 하지 않을까 하며 얘기를 하던 도중.. 다른 방법이 있는지 생각해 봤다.
많은 생각이 나왔는데, 나는 막대기에 꽂혔다. 그것도 똑바로 펴진 막대가 아닌 'ㄱ'자로 접히는 막대기였다. 뒤쪽에 다른 차가 주차되거나 벽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긴 막대는 접힐 수 있는게 유용할 것 같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차가 들어올 때 막대가 스스로 졉힐 수 있을까?? 그리고 차가 빠져나가면 접힌게 자동으로 펴져야 here 표시가 보일텐데..
그러던 중 우연히 떠오른 생각이, 약간 두꺼운 것을 접거나 돌돌 말게 되면 바깥쪽은 지름이 두꺼워지기 때문에 안쪽보다 점점 짧아지는 것이 떠올랐다. 간단한 예로 종이를 여러장 겹쳐서 돌돌 말면 바깥쪽의 종이가 안쪽 보다 짧게 밀리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원리를 이용해서 차가 막대를 뒤로 밀면 스스로 접힐 수 있게 유도하는 끈이나 커버 등을 생각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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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는 'ㄱ'자로 꺾일 수 있게 둘로 나뉜 것을 사용한다. 빨간 선은 끈인데, 땅바닥과 위쪽 막대 중간부분에 묶여 있다. 그리고 아래 막대에 고리를 달아서 통과할 수 있도록 한다.
왼쪽 두번째 그림의 A와 B는 스프링 같이 원복이 가능한 물건이면 된다. 단, A는 서로 밀어내는 방향으로, B는 서로 당기는 방향으로 힘을 주는 것이다. C와 D는 경첩처럼 접히는 부분을 나타낸 것인데, 요게 포인트다.
차가 들어와서 C부분이 접혀 막대가 넘어가면 빨간 끈이 당겨진다. C에서 당겨지는 끈은 D부분이 접히면서 충당하게 된다. 그러므로 차가 뒤로 미는 힘만 있으면 막대는 'ㄱ'자로 접히게 된다. 차가 빠져나가면 'ㄱ'자로 접힌 막대가 다시 펴질 수 있도록 B부분에 스프링이나 고무줄처럼 당겨지는 탄성체를 붙여준다.
자.. 과연 이렇게 끈을 당겨서 막대가 접히는게 실제로 가능할까?? 그럼 저 끈은 위쪽 막대의 어느 부분에 고정시켜야 할까?? 또, 막대가 접힐 때 뒤쪽의 차나 벽에 닿지 않고 위로 똑바로 설 수 있으려면 끈을 어느 길이로 해야 할까??
오른쪽 종이를 보자. 계산이 필요한 부분만 변수로 적었다. 막대가 접히면서 당겨질 끈의 길이를 계산하기 위해 막대의 두께를 a로 가정하자. 아래쪽 막대의 길이는 b로, 끈이 달린 위쪽 막대의 높이를 c로 가정한다. (위쪽 막대 길이는 중요하지 않으니 패스)
편의를 위해 그림의 모든 각도는 45, 90도이고, 삼각형은 모두 직각 이등변 삼각형으로 계산한다. 아래쪽에 삼각형으로 당겨지는 끈의 길이는
, 위쪽 막대와 아래쪽 막대 사이의 삼각형 끈의 길이는
이다. (계산의 편의를 위해 위쪽 막대의 c와 같은 길이만큼 아래쪽 막대에 연결되어 있다고 가정한다.) 막대가 세워져 있을 때와 접혔을 때의 끈의 길이는 같으므로 아래와 같은 식이 성립한다.

막대의 두께가 5cm일 때, 위쪽 막대의 12cm 정도에 끈을 묵고 아래쪽 막대의 12cm 정도에 끈이 지나가도록 고리를 만들어두면 된다. 아래쪽 끈이 당겨지는 만큼 막대 사이에 있는 끈이 당겨지면서 막대가 접혀서 똑바로 서게 된다. 끈 길이를 조금 길게 하면 막대가 뒤로 살짝 누울 것이고, 짧게 하면 차 쪽으로 누울 것이다. 이런 조절은 실제품으로 써보면서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더 생각해 볼 것들..
헬륨가스와 풍선 비용 보다 이 막대가 저렴할 것인가?? (초기 설치 및 유지보수 포함)
막대는 스티로폼과 같이 차에 긁혀도 문제가 되지 않는 재질
스프링이나 고무줄이 얼마나 잘 버텨줄까??
끈이 자주 왕복하면 쉽게 끊어지지 않을까??
막대가 설 수 있는 한계까지 왔는데 차를 뒤로 더 밀어서 끈이 끊어지면??
꾸준히 울리는 후방 경보기는?? (어차피 풍선도 울리려나??)
그나저나 S-OIL 저 풍선 아이디어 죽인다아~!! +ㅅ+b
그리고 주차하러 빙빙 도는 동안 그렇게나 많은 기름을 쓰는지 몰랐네..
South Korea, a country devioid of oil
- 참고
수식 이미지 powered by Daum Equation Editor
S-OIL HERE balloon 동영상
- 헬륨에 새지 않는 풍선을 만들자.
- 풍선은 잘 늘어나 틈이 생길 수 있으니 비닐이나 플라스틱 백(이게 비닐인가?? ㅋ)을 이용하자.
- 초고밀도 소재나 코팅소재를 이용하자.
- 막대기를 세우자.
많은 생각이 나왔는데, 나는 막대기에 꽂혔다. 그것도 똑바로 펴진 막대가 아닌 'ㄱ'자로 접히는 막대기였다. 뒤쪽에 다른 차가 주차되거나 벽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긴 막대는 접힐 수 있는게 유용할 것 같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차가 들어올 때 막대가 스스로 졉힐 수 있을까?? 그리고 차가 빠져나가면 접힌게 자동으로 펴져야 here 표시가 보일텐데..
그러던 중 우연히 떠오른 생각이, 약간 두꺼운 것을 접거나 돌돌 말게 되면 바깥쪽은 지름이 두꺼워지기 때문에 안쪽보다 점점 짧아지는 것이 떠올랐다. 간단한 예로 종이를 여러장 겹쳐서 돌돌 말면 바깥쪽의 종이가 안쪽 보다 짧게 밀리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원리를 이용해서 차가 막대를 뒤로 밀면 스스로 접힐 수 있게 유도하는 끈이나 커버 등을 생각해봤다.

막대는 'ㄱ'자로 꺾일 수 있게 둘로 나뉜 것을 사용한다. 빨간 선은 끈인데, 땅바닥과 위쪽 막대 중간부분에 묶여 있다. 그리고 아래 막대에 고리를 달아서 통과할 수 있도록 한다.
왼쪽 두번째 그림의 A와 B는 스프링 같이 원복이 가능한 물건이면 된다. 단, A는 서로 밀어내는 방향으로, B는 서로 당기는 방향으로 힘을 주는 것이다. C와 D는 경첩처럼 접히는 부분을 나타낸 것인데, 요게 포인트다.
차가 들어와서 C부분이 접혀 막대가 넘어가면 빨간 끈이 당겨진다. C에서 당겨지는 끈은 D부분이 접히면서 충당하게 된다. 그러므로 차가 뒤로 미는 힘만 있으면 막대는 'ㄱ'자로 접히게 된다. 차가 빠져나가면 'ㄱ'자로 접힌 막대가 다시 펴질 수 있도록 B부분에 스프링이나 고무줄처럼 당겨지는 탄성체를 붙여준다.
자.. 과연 이렇게 끈을 당겨서 막대가 접히는게 실제로 가능할까?? 그럼 저 끈은 위쪽 막대의 어느 부분에 고정시켜야 할까?? 또, 막대가 접힐 때 뒤쪽의 차나 벽에 닿지 않고 위로 똑바로 설 수 있으려면 끈을 어느 길이로 해야 할까??
오른쪽 종이를 보자. 계산이 필요한 부분만 변수로 적었다. 막대가 접히면서 당겨질 끈의 길이를 계산하기 위해 막대의 두께를 a로 가정하자. 아래쪽 막대의 길이는 b로, 끈이 달린 위쪽 막대의 높이를 c로 가정한다. (위쪽 막대 길이는 중요하지 않으니 패스)
편의를 위해 그림의 모든 각도는 45, 90도이고, 삼각형은 모두 직각 이등변 삼각형으로 계산한다. 아래쪽에 삼각형으로 당겨지는 끈의 길이는



막대의 두께가 5cm일 때, 위쪽 막대의 12cm 정도에 끈을 묵고 아래쪽 막대의 12cm 정도에 끈이 지나가도록 고리를 만들어두면 된다. 아래쪽 끈이 당겨지는 만큼 막대 사이에 있는 끈이 당겨지면서 막대가 접혀서 똑바로 서게 된다. 끈 길이를 조금 길게 하면 막대가 뒤로 살짝 누울 것이고, 짧게 하면 차 쪽으로 누울 것이다. 이런 조절은 실제품으로 써보면서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더 생각해 볼 것들..
헬륨가스와 풍선 비용 보다 이 막대가 저렴할 것인가?? (초기 설치 및 유지보수 포함)
막대는 스티로폼과 같이 차에 긁혀도 문제가 되지 않는 재질
스프링이나 고무줄이 얼마나 잘 버텨줄까??
끈이 자주 왕복하면 쉽게 끊어지지 않을까??
막대가 설 수 있는 한계까지 왔는데 차를 뒤로 더 밀어서 끈이 끊어지면??
꾸준히 울리는 후방 경보기는?? (어차피 풍선도 울리려나??)
그나저나 S-OIL 저 풍선 아이디어 죽인다아~!! +ㅅ+b
그리고 주차하러 빙빙 도는 동안 그렇게나 많은 기름을 쓰는지 몰랐네..
South Korea, a country devioid of oil
- 참고
수식 이미지 powered by Daum Equation Editor
S-OIL HERE balloon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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