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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 같은 이글루스 광고노출 정책이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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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은 컨텐츠도 중요하지만 서비스가 중요하다 (인터파크 비스킷 유감) I Think

몇 달 전 eBook을 보기 시작했다.
여러 도서 사이트가 있기 때문에 어떤 곳을 고를까 하다 인터파크에서 책을 구매해서 보기 시작했다. 10권짜리 셜록홈즈 시리즈였다. 책을 보는데 이런저런 불만사항이나 부족한 점이 보여서 꾸준히 CS에 수정 요청을 했다. 다행히도 CS에서는 별불평 없이 몇 번이고 개발팀에 전달해서 수정을 해줬다.

헌데 이젠 한계에 다다랐나보다. 개발자가 꼼수를 쓰기 시작했다. CS에서는 고쳐졌으니 어플을 지우고 새로 받으라고 하지만, 똑같은 문제가 다음 장, 다음 권에서 또 나타나기 시작했다. 아무리 눈썰미 안 좋은 사람이라도 이렇게 계속 오류가 발생하면 모르기 힘들 것이다.



책을 보면서 점점 알 수 없는 묘한 기분에 휩싸이게 됐다. 내가 언제든 편하게 보자고 eBook을 샀는데.. 과연 내가 eBook이 아니라 종이책을 샀다면 이럴 일이 있었을까?? 인터파크가 아니라 교보문고 같은 어플을 사용했다면 과연 이러고 있을까?? (어쩌면 인터파크 CS니까 이런거 하나하나 응대해주는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분명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이런 현상이 많을텐데 나만 민감하게 반응하는건가?? 여러번 반복되다 보니 이런 짜증과 실망을 더는 맛보고 싶지 않아서 인터파크 eBook은 이제 쓰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다. 컨텐츠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동일한 ePub 컨텐츠를 가지고도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가 다를 수 있음을 느꼈다.

종이책은 출판사의 컨텐츠 제작 노하우와 서가 배치 및 사이트의 검색 역할 등이 중요했다면, eBook은 컨텐츠를 소비하는 서비스도 아주 중요한 것이다. 아니 어쩌면 (출판사가 아닌) 인터파크나 교보문고 같이 책을 판매하는 곳에서는 서비스가 가장 중요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종이책은 한 권이 실패하더라도 다른 책에서 만회를 하면 되지만, eBook의 서비스에 고객이 실망하고 떠난다면 그 고객이 앞으로 구매할 책 전체를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종이책은 어디가서 사도 동일하지만, eBook은 서비스 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괜히 사용자가 접하고 느끼는 것들을 UX라고 하면서까지 강조하는 것이 아니다.

더 나아가서는 출판사와 판매사가 eBook 독점 공급 계약을 하려고 한다면, 이전에 더 잘 팔렸던 판매사를 찾는 것은 당연할지 모른다. 이미 고객을 잃은 상태라면 앞으로의 컨텐츠 계약 마저도 쉽지 않지 않을까?? (물론 독점 계약이라는 마케팅이 존재한다면 말이다. 뽀로로도 Btv에서 독점제공 하는데 eBook 시장이 커지면 eBook도 못 할건 없지 않은가??)



아무튼.. 나는 서비스에 실망을 했고.. 타산지석이라고 했던가?? 나도 개발자이니 눈 앞에 떨어진 일만 하지 말고, 전체 서비스를 아우러서 볼 수 있는 눈을 길러야겠다. 서비스 마인드!! 그리고 eBook 시장은 이제 시작이니 인터파크 서비스도 점점 나아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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