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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 같은 이글루스 광고노출 정책이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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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꽁짜영화 : 건축학 개론 I Feel

로맨스 영화를 본건 간만인 것 같다. 봄이라 싱숭생숭?? 몰라 ㅋㅋ

영화를 본 다음 마지막 남는 생각은..
마음 깊은 곳에 묻어둔 제주도 꿈이 다시 꼬물꼬물 올라온다.
저런 이쁜 집에 살고 싶다.
첫사랑이 떠오르니 연인은 함께 안 보는 것이 좋다.
전람회는 쵝오였지.. 기억의 습작 다시 듣고 싶다.


처음 영화가 시작되고 얼마 안 지나서 바닷가 풍경이 나왔을 때 검은 돌을 보는 순간 "저런!! 제주도구나!! 가잣!!"하고 소리를 꽥!! 나는 정말 제주도 꿈을 버릴 수 없을 것 같다. 제주도를 깊은 심해에 묻어두었다가도 바다 소리만 들려도 다시 수면으로 떠오른다. 분명 제주도 가도 별거 없을건뒈 ㅋㅋ

거기다가 바다가 보이는 멋진 집을 봐서 더 그런지 모르겠다. 영화 마지막에 완성된 멋진 집은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근사했다. 내가 원하는 바다가 보이는 창에 풍경을 걸어놓으면 딱 어울리는 바로 그런 집.. 2층에 있는 기존 집의 지붕과 잔디는 최고였다. 저 잔디에서 일하고 싶다. 누워서 일하다가 해바라기 좀 하고 다시 일하고..

항상 첫사랑을 다루는 영화는 애틋하고 따사롭다. 항상 엇갈리고 상처받고.. 그래서인지 더 기억에 또렷이 남기도 하고 아련하기도 하고.. 15년이 지나 서로 얼굴을 바로 알아보진 못 하지만, 가지고 있는 물건과 마음이 서로를 기억하고 있다. 첫눈 오는 날 만나자는 약속은 15년을 기다려서야 만나게 됐다. 잊혀지지 않고..


숨소리도 크게 들릴 정도의 숨죽이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정말로 침넘기는 소리마저 들려버릴듯한 침묵.. 극장 안에 아무도 없는듯 화면과 나만 있다. 매달 영화를 봤지만 이런 기분은 처음인듯 싶다. 그리고 중간 중간 빵빵 터지는 웃음.. 로맨스 영화치고는 좀 길다고 할 수 있는 2시간인데 이 묘한 흐름이 지루하지는 않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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