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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 같은 이글루스 광고노출 정책이 싫어서,
새 보금자리(http://blog.leocat.kr/)로 이사감.

고가 전략 I Think

소득이 커지면서 사람들 씀씀이가 커지고 있다. 특히 여가활동 관련된 것들로 부터 시작인 것 같다. 그 요인으로는 늘어난 소득, 토요일 휴무로 인한 주말 등 여가 시간 확대, 인터넷 등의 발달로 인한 자랑질이 쉬워짐 등이 아닐까..

일단 과거 보다는 돈벌이가 커져서 좋긴한데.. 돈이 남는다. 어쩌지?? 아!! 그런데 이제 토요일이 쉬는 날이네?? 주말에 뭔가 해볼까?? 나는 등산, 나는 자전거 타기, 나는 여행.. 사람들 마다 수 많은 취미가 생겼을 것이다. 나도 겁나 많이 생겼다. 사진, 여행, 커피 등등

"주말에 산에 많이 다닌다네?? 나도 이거 해볼까?? 그런데 남들 보니까 등산화도 신고, 기능성 등산복에 멋들어진 가방도 있네.. 나도 사볼까?? 어차피 돈 있잖아." 사실 필요하지 않은 물건도 이렇게 생각하다 보면 쉽게 사게 된다. 거기에 남들 보다 좋은걸 갖고 싶은 마음과 고가 전략이 만나면서, 가격은 점점 올라가고 꼭 필요하지 않은 것들도 남들 눈에 의해 사게 된다. 차를 살 때 보면 많이 보지 않는가?? 소형차 사려고 고르다 보면 옵션 하나 하나 추가되다가, 어느새 중형차 가격에 다다르면 중형차로 눈이 돌아가고 중형차를 사게 된다.

높이 300-400m 짜리 뒷동산 올라가는데 장비는 전문가 수준이다. 과연 몇 만원씩 하는 티타늄 컵, 수저 등이 꼭 필요할까?? 몇 번이나 쓸까?? 출퇴근이나 주말에만 타는 자전거를 사는데 바디(바퀴, 핸들, 안장 등을 제외한 몸통)만 몇 백만원, 몇 천만원씩 하는 티타늄 바디가 꼭 필요할까??

요즘은 발달한 네트웍으로 인해 남들의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동호회 카페 등을 보면서 누구는 어떤 것을 샀더라는 소식을 접하면서 "나도 사고 싶다. 나도 사볼까?? 쟤도 샀는데 내가 사지 못 할 이유는 없잖아??" 라고 생각하면 바로 지름신이라는 분이 오시고 나도 사게 된다. 또, 사람은 원래 자랑을 하고 싶어하는 심리가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나도 카페에 자랑한다. 주변에 점점 이런 사람이 늘어나기 때문에 저절로 광고가 된다.

이 물건을 살 때 내가 그 여가생활을 할 때 꼭 필요한가를 생각하는 회로는 이미 꺼진지 오래다. 이런 심리가 퍼져 있기 때문에 비싸게 팔아도 사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난다. 아니, 오히려 비싸게 팔아야 이걸 사는 사람들에게 "난 남들이 쉽게 가지지 못 하는걸 가진 사람이야" 라는 심리를 안겨줄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이 팔리게 된다. 명품이 잘 팔리는 것처럼..




나는 기껏해야 주말에나 여가 생활을 하는 아마츄어다. 하지만 모두들 고르는 것을 보면 장비병에 걸린 것처럼 남들 눈 의식하며 더 좋은거, 더 비싼거, 프로가 쓰는거.. 특히 남자들은 자존심 때문인지 더 심한 것 같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그대들은 그것으로 밥벌어 먹고 사는 프로가 아니에요.. 꼭 그렇게 비싸고 좋은 물건을 사지 않아도 돼요. 다시 생각해봐요. 그것이 꼭 필요한가요??

융규형이 그랬다. 내가 필요해서 사는거냐?? 아니면 새 물건이 나왔기 때문에 사는거냐??
물건 파는 놈들은 내가 원하는 물건을 만들어 파는거냐?? 아니면 내가 살 법한 물건을 만들었으니 한 번 써보라고 파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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