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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 같은 이글루스 광고노출 정책이 싫어서,
새 보금자리(http://blog.leocat.kr/)로 이사감.

집 나와 본 적 있는가 I Feel

혹시 주변에 가출한 사람이 있는가?? 난 작은 도시에서 살다와서 인지 여태 가출이라는 단어는 그다지 듣지 못 하고 살았다. 그래서 가출은 전혀 실감이 나지 않았다. 작년까지는..

작년 명절에 외가집에 친척들이 모두 모였는데 사촌 하나가 안 보인다. 얘기를 들으니 이모부(사촌의 아빠)랑 싸우고 집을 나가 버렸단다.

친척들 모두 군대도 갔다 온 녀석이 어린 애덜 마냥 무슨 가출이냐고 말을 했다. 가족 누구와도 연락이 되질 않았고, 그 다음 명절 때도 보이지 않았다. 지금은 집에 들어갔는지 모르겠지만..


내 주변에 또 가출 사건(?)이 벌어졌다. 집 나왔는지 물어볼 만큼 가까운 사이도 아니거니와 전혀 그런 낌새도 없었다. 물론 나 집 나왔시요~~하고 말하고 다닐 사람은 없겠지만..

헌데.. 아주 우연한 기회에 그 주변인에게서 소식을 들을 수 있었는데.. 내엘 뵐게요~~하고 집에 간 후에 갑자기 아무런 얘기도 없이 보이지도 않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부모님은 물론이고 동생과도 연락이 되질 않는단다.

그런데.. 혹시.. 집 나온 누군가와 유일하게 연락되는 사람이 되어 본 적이 있는가?? 음.. 난 지금 기분 묘하면서 좀 난감하기도 하다. -ㅅ- 가출은 생각도 못 해봤거니와 주변에 가출한 사람도 없어서 그 심리를 알지 못 해서 뭘 어찌해야 할지하기 모르겠다.

그냥 생각 같아서는 쏙 집어다가 집에 슉 넣어주고 싶지만, 문제를 알지 못 하고 당장의 현상만을 해결하려 한다면 머지않아 그 현상이 다시 일어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우선은 꾸준히 연락하며 큰 일 없이 잘 살고 있다는 소식만 알려 주고 안심하시라 얘기해 주는 것 밖에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을 것 같다. 그리고 그 심리를 이해해 보고 싶다. 왜 집까지 나가고 싶어했는지.. 모두들 걱정하는 그 선택 말고 다른 선택은 없었는지..

난 집이 지방이고 지방엔 프로그래머란 직업이 거의 없으니 어쩔 수 없이 나와서 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어릴 때는 몰랐던 집의 고마움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집에 늦게 들어 와도 먹을게 있고, 허물 벗듯이 옷을 벗어놔도 빨래가 되어 있고, 걸레는 잡아 본 역사가 없으며, 청소기는 어디 있는지 조차 몰랐다. 그런 내가 야근하고 12시 넘어서 들어와도 빨레를 하고 자고, 매주 화장실 청소까지.. 구찮아 죽겠다. -ㅅ-;;

강아지를 키워 볼까?? 쏠이 키울 때 보니 쏠이가 온 방바닥을 다 핥으며 다녀서 로봇 청소기가 따로 없던디.. -ㅅ- 흠.. 오죽하믄 이딴 생각이나 할꼬?? ㅋㅋ 암튼.. 집은 좋은 곳이여~~ 매달 나가는 월세만 모았어도 벌써 1000만원이 넘어부러잉~~ TㅅT 집밥이 먹고파아~~TㅅT


+ 여러모로 모르는거 알려주는 경일군 캄쏴~~ 선생님 된지 얼마 안 돼서 아짇 이런 경험은 없는그냥??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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