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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 같은 이글루스 광고노출 정책이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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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의 차이 Computer & Program

요즘 코드를 보고 있으면 아주 오래 전인 대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융규형과 준호형이 했던 얘기가 생각난다.

준호형이 뭔가 필요하면 내 손으로 직접 코딩해서 만드는 재미가 솔솔하다고 했다. 나도 그 재미에 빠져서 프로그래밍을 시작했고, 지금 직업으로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무것도 없는 맨 바닥에서 내 손으로 무언가 만들어질 때의 그 희열감.. 그래서 간혹 프로그래머를 예술가와 비교하기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사실은 그 아무것도 없는 바닥이 정말 아무것도 없는 상태일까?? 준호형의 말에 융규형이 한 마디했다. "자바는 왠만한건 다 만들어져 있어, 잘 찾아서 끼워 넣기만 하면 돼~~" 사실, 그렇다. 자바의 왠만한 기능은 라이브러리를 받아서 사용할 수 있고, 또 그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오픈소스이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무언가 필요할 때 C 개발자는 자기 손으로 직접 만들기 시작하는 반면, Java 개발자는 일단 필요한 기능을 누가 만들어 놨는지 찾는 일 부터 한다고 했다. (물론, 모두 그런 것은 아닐 것이며, 이런 생각이 짧은 생각일 수 있다.)


그런데.. 요즘.. 코드를 보면 이런 마인드(손수 만드는 마이드와 찾아서 사용하는 마인드)의 차이가 더 확실하게 느껴진다. 기존의 코드가 어떤 라이브러리를 가져다 쓰고 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라이브러리의 전부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만을 사용하고 나머지 부분은 손수 만들어 사용했다. 나는 이 손수 만든 부분도 라이브러리에 있을 것 같아 라이브러리를 조금 뒤적여 보니 쉽게 발견됐다. 그리고 이런 부분이 있다고 얘기를 하면 정말이냐고.. 여태 힘들게 구현해서 쓰고 있었는데 이게 왠 낭패냐고 한다. 아니.. 그러게요.. 왜 구현해서 쓰셨는지 =ㅅ=;;;

라이브러리와 중복된 내용을 구현할거면 왜 라이브러리를 가져다 쓰는걸까?? 처음부터 손수 만들어 쓰지.. 일단 가져다 쓰기로 했으면 필요한 기능이 이미 구현되어 있는지 확인해 본 뒤에 구현해도 늦지 않은 것 아닌가?? 이러니 동일한 코드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코드도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분명 자기가 만들었다고 주석도 달려있는데 뭐하는 코드인지 모르고, 똑같은 코드가 여기저기 있으면.. 처음 보는 나는 어쩌라고.. TㅅT


일단 손수 만들어 쓰든, 찾아서 쓰든 정리가 되어 있었으면 좋겠다. 코드가 일관성이 없이 뒤죽박죽이니 찾기도 어렵고, 보기도 어렵지 않은가.. 그래서 naming convension 같은거라도 만들어서 조금이나마 일관적으로 보이게 하는건가??


+ 손수 만드는 마인드와 찾아서 사용하는 마인드 중 어떤 것이 좋다는 얘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라이브러리를 쓰기로 했으면 최소한 만들기 전에 동일한 기능이 있는지 부터 확인하고 만드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일관성 있게..

+ 요즘 코드 보기 정말 미치겠다. Tㅅ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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