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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번쯤은.. by Sigel

나도 한번쯤은.. 귀여운 붕붕이를 몰고 유럽 여행을 하고 싶다. 혼자도 좋고, 함께도 좋다.


귀여운 붕붕이는 절대 큰 중형 세단이 아니다. 폭스바겐 뉴비틀이나 BMW 미니 쿠페 같은 작은 녀석들이면 더 좋고.. 그리고 나도 한번쯤은 컨버터블(오픈카)을 몰아봐야겠지?? 내가 사기엔 비싸니까.. 여행할 때나 빌려서 타는거지 ㅋㅋ 여행이래봐야 나 혼자이거나 동행자 한, 두명 정도니까 중형은 필요 없다. 작은 붕붕이면 된다.

그리고 또 왜 유럽이냐?? 일단 아시아와 다른 건물과 풍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눈동자만 돌려도 볼거리 천지일테다. 건물뿐 아니라 문화, 풍습, 사는 모습까지.. 그리고.. 유럽은 대부분이 유로를 사용하기 때문에 번거롭게 환전을 하지 않아도 되고, 각국 국경을 건너기도 편하기 때문이다. 붕붕이 하나 빌려서 슝슝~~

자유롭게 묵고 싶은 말큼 묵고 이동하고 싶으면 이동하고 싶다. 여행은 짧은 기간에 너무 많은 것을 본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의 문화까지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행을 처음 하면 모든게 필요할 것 같아서 배낭에 마구 집어넣지만, 정작 여행을 하면서 그런 것들이 필요 없다는 것을 느끼고 하나, 둘 버린다고 한다. 사람들은 모두 무언가를 갖고 싶어하는 소유욕이 있다. 여행을 하다 보면 그런 욕구가 인생에서 중요치 않은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아무 것도 없어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한다. 모두 버려도 풍족한 마음과 정신.. 아니 내가 가질 수 있는건 한계가 있으니 버릴수록 더 채을 수 있다고 하던가??


돌아가서도 여행을 계속하고 싶어.
내가 뭘 원하는지 아직도 모르겠거든.
무엇에든 매이지 않고 여행하면서
순간순간 열심히 살다보면 진심으로
원하는게 무엇인지 찾을 것 같아.

- On the Road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 박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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