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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진듯이 걸었다 by Sigel

주말에 이사를 끝내고 오늘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기 위해 동사무소로 향했다. 한 번 나가면서 다른 일들도 함께 보려고 지도를 보며 코스를 짰다. 일단 기업은행으로 가서 기억나지 않는 인터넷뱅킹 비밀번호를 초기화하고, 우리은행으로 가서 인터넷뱅킹 이체한도를 상향 조정하고, 동사무소에 가서 전입신고를 한 뒤 점심을 해결하는 코스였다.

우선 기업은행을 찾았는데.. 왜 안 보이냐 =ㅅ=;;; 지하철역 출구에 있는 지도를 확인해 보고 다시 나갔는데도 시장통만 보이고 못 찾겠다. 한참 그러다가 길가에 계신 아주머니 두분께 물어서 찾았다. 다음.. 우리은행.. 여기는 토욜날 집 보증금을 넣기 위해 한참 찾아서 위치는 알지만 걷는 거리로 10분 TㅅT

이제 은행 일을 다 처리하고 동사무소에 들러서 전입신고를 하고 확정일자를 받았다. 그런데.. 돈이 한 푼도 없다. 단 돈 600원이!! @ㅅ@ 이미 인지까지 다 찍었는데.. TㅅT 그런데!! 카드 결제가 된다고 한다!! 아싸~~ 하며 카드를 내밀었는데.. BC카드는 1000원 이하는 결제 승인이 나질 않는단다. 내가 가진 카드는 모두 BC 체크카드뿐 TㅅT 전입세대 열람을 해도 900원이라 결제 승인이 떨어지지 않는다. TㅅT 내일인지 모레부터 BC카드도 1000원 이하 결제를 할 수 있다고 한다. 결국.. 5분 거리에 있는 우리은행으로 돌아가서 돈 찾아 다시 동사무소로 =ㅅ=;;;

그리고 개운한 기분으로 맛난 빵과 1리터 짜리 베지밀을 사서 다시 사무실로.. 하아~~ 너무 험난한 여정이었어~~ 빵이 맛있어서 너무 많이 먹었는지 아직도 배가 부르다. 아직 빵 1개와 쿠키 1개가 남아 있는뎅.. 이따 집에 가서 준오랑 묵어야겠당..

오늘 하루 걸은 거리는 일주일 동안 걷고도 남을 거리인듯 싶다. 호오~~ 과욕이었어.. 피곤해 일찍 자야겠다. ㅋㅋ 그 전에 퇴근 먼저 해야 자는데 =ㅅ=;;;


+ 인터넷뱅킹 이체한도는 가능하면 집 보증금 만큼 크게 잡는게 좋다. 내가 하루에 이렇게 돈을 많이 보낼 줄 누가 알았겠는가?? -ㅅ-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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